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위암, 발생 순위 하락 불구 여전히 높은 위험…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이 핵심 국내 신규 위암 환자 연간 2만9천명, 감염자 위암 발생 위험 6배 증가↑

 위암은 한국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암으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위암은 발생 순위가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에 이어 5위로 하락했으나, 위암 위험이 감소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신규 위암 환자는 연간 약 2만9천명에 이르며, 연령표준화 발생률도 여전히 20명대 후반으로 높다. 특히 남성의 발생률은 여성의 두 배 이상이다.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감염이 지목된다. 이 균은 위 점막 상피에 기생하는 유일한 균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주로 구강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국내 16세 이상 성인의 약 44%가 감염되어 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6.4배 높았다. 또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등의 전암 병변 위험은 1.41배, 위 선종 발생 위험은 5.81배에 달했다.

위암, 발생 순위 하락 불구 여전히 높은 위험…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이 핵심 국내 신규 위암 환자 연간 2만9천명, 감염자 위암 발생 위험 6배 증가↑


선종은 위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형성되는 ‘암 전 단계의 혹’으로,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선종이 담당하는 역할은 약 36%에 이르며,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매개하는 효과는 약 3%에 불과해 선종이 위암 발생의 가속 구간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기존의 단계적 위암 발생 모델 ‘코레아 경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만성 위염에서 시작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선종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하지만,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이 만성 염증, 산화 스트레스, DNA 손상 등을 통해 직접 암 발생에 영향 줄 가능성을 제기했다. 내시경 판독 한계로 전암병변이 과소 평가됐을 가능성도 있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고위험군인 위암 가족력자나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 환자에게는 제균 치료가 새로운 위암 발생을 줄이는 데 이미 국내외에서 확인됐다.


국가건강검진은 만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하지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 더 짧은 간격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국민 모두가 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과 조기 발견·관리에 힘쓰는 것이 위암 발생 감소와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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